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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팩트,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수주…에이티세미콘 인수 효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16 1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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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후공정업체 에이팩트가 전력관리칩(PMIC)과 와이어리스(Wireless) 제품 테스트 물량을 반도체 설계(팹리스) 회사로부터 신규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대응 차원에서 관련 장비를 추가 발주했다.

해당 PMIC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번인(Burn-In) 테스트를, 와이어리스 제품은 또 다른 고객으로 처음으로 웨이퍼 테스트 물량을 따냈다.

에이팩트는 메모리 번인 테스트 및 고온·저온 테스트 역량 기반으로 지난 2021년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사업을 개시했다. 이후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연이어 수주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에이티세미콘의 페키징 사업을 양수하면서 메모리는 물론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사업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키지 및 테스트 서비스를 통합한 후공정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덕분이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최근 여러 팹리스 기업들과 턴키 수주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미 한 업체와는 테스트 양산을 시작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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