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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상하이빅뱅] 온정호 한국HP 부사장 “기업 시장이 성장 기회”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온정호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PSG) 부사장은 “혹자는 한국은 PC 시장이 성숙됐고 토종기업이 워낙 강해 성장세를 지속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고성능 프리미엄급 제품과 워크스테이션, 씬 클라이언트는 향후 시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24일 온정호 부사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B2B와 공공분야에서 한국HP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HP PSG는 올해 엔비 등 프리미엄급 노트북 제품군과 워크스테이션 및 클라우드 기술에 기반을 둔 씬 클라이언트를 내세워 기업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물량 기준으로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고급형 노트북 라인업은 박진영을 내세워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도 벌인다.

온 부사장은 씬 클라이언트 제품군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업계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씬 클라이언트의 수요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해부터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씬 클라이언트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 부사장은 “씬 클라이언트는 콜센터나 금융, 제조 산업 분야에서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HP는 씬 클라이언트를 도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효과를 소개하기 위해 내주 고객 대상군에 포함되어 있는 관련 업체들을 초청해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는 예정이다.

<상하이(중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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