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IDF2011] “기업 데이터센터 위한 SSD는 바로 이것”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기업 데이터센터를 위한 인텔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이 발표됐다. 25나노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쉬를 사용했음에도 싱글레벨셀(SLC)의 안정성을 실현시켰다는 설명이다. 또한 차세대 SSD 제품인 520시리즈(코드명 체리빌)도 일부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인텔은 SSD 710 시리즈<사진>를 공식 발표했다.

인텔 낸드솔루션그룹 트로이 윈슬로 제품 마케팅 담당 이사는 “710시리즈는 2.5인치의 크기로 SATA-3Gbps를 지원하며, 연속 읽기 속도가 최대 270MB/s, 쓰기는 210MB/s, AES 128비트 암호화, 전원차단복구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기업용 데이터센터 내 스토리지 시스템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그는 “낸드  플래쉬 수준의 최적화 및 에러관리기술을 통해 이전 SSD 320 시리즈에 비해 30배 향상된 내구성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HET(고내구성 기술) MLC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100GB, 200GB, 300GB의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649달러, 1289달러, 1929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1000대 단위 구매시 개별 가격이다.

한편 인텔은 다음 버전의 SSD인 ‘체리빌(코드명)’도 공개했다. 이는 기존 510시리즈 후속이며, SSD 520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가을께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의 스마트 리스폰스 기술(SRT)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윈슬로 이사는 “조만간 출시될 SSD 520은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내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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