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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아이폰4S’ 4일 예판…11일 정식판매

윤상호 기자

-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아이폰4S’ 한국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4일 예약판매 시작, 11일 정식 제품 공급을 결정했다. 애플의 발표에 맞춰 SK텔레콤과 KT도 아이폰4S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1일(현지시각) 애플은 오는 11일 한국과 홍콩 등 13개국에서 아이폰4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에서 예약판매는 오는 4일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도 개방할 방침이다.

아이폰4S는 전작인 아이폰4와 큰 차이가 없다. 3세대(3G) 이동통신 고속패킷접속(HSPA)를 지원한다. 이론상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14.4Mbps다.

아이폰4와 하드웨어적인 차이는 ‘아이패드2’에 들어간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5’를 장착한 것과 800만 화소 카메라를 채용한 점이다. 1080p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능 ‘시리’를 탑재했다. 시리는 내년에 한국어 지원 예정이다. 다른 아이오에스 기기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 미러링’을 갖췄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16GB 199달러 32GB 299달러 64GB 399달러로 아이폰4 출시 당시와 같다. 국내도 비슷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 모두 선보인다.

한편 아이폰4S 국내 시판 일정이 공개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상대방이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 중이다. 삼성전자는 아이폰4S 출시 이후 애플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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