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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아시아2011] 엔비디아 中서 첫 GPU 테크 컨퍼런스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2-14 09: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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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슈퍼컴퓨터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행사가 중국에서 열린다.

엔비디아는 14일과 15일 양일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아시아 2011’ 컨퍼런스를 베이징 중국국립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GTC는 GPU 슈퍼컴퓨팅으로 이뤄낸 과학·학문·상업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엔비디아의 자체 컨퍼런스다. 그간 엔비디아는 미국에서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미국과 일본에 이은 슈퍼컴퓨터 강국인 중국에서도 GTC 컨퍼런스를 별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컨퍼런스에는 중국 베이징게놈연구소, 중국과학원 공정기술원, 미국 HP 연구소, 하버드 대학교, 미국 국립 슈퍼컴퓨팅 응용 연구소,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 대학교, 스위스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 도쿄 공업 대학교 등 전 세계 40여개국 1500여명의 과학자, 연구원, 엔지니어 및 개발자가 참여해 GPU 슈퍼컴퓨팅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공유한다.

또 GPU 슈퍼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는 유망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GPU 슈퍼컴퓨팅 프로그래밍 언어(쿠다, CUDA) 워크숍도 진행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그래픽·시각화 및 컴퓨팅에서 GPU 기술과 병렬 컴퓨팅의 이점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선 처리 속도가 1000페타플롭에 달하는 초대형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에 관한 워크숍도 준비돼 있다.

한편, 중국은 전 세계 상위 500위 슈퍼컴퓨터 가운데 62대, 상위 5위 가운데 2대를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강국이다. 세계 2위의 슈퍼컴퓨터인 티엔허-1A에는 엔비디아의 테슬라 GPU가 탑재돼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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