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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태블릿PC 방향 제시한 뉴 아이패드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새로운 아이패드가 공개됐습니다. 아이패드3도 아니고 말 그대로 새 아이패드(new iPad) 였습니다. 이름을 놓고 말들이 있었지만 전작에 비해 개선된 하드웨어 성능, 디스플레이, LTE 지원 등으로 나름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봅니다.

혁신은 떨어졌지만 현 상황에서 가장 완벽한 태블릿PC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듯 싶습니다. 새 아이패드가 나온 만큼 삼성전자, 모토로라, 아마존 등 경쟁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가격과 스펙, 생태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애플입니다. 당분간 경쟁사들 전략은 따라가기에 급급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공짜 사칭 앱 주의하세요=공짜인줄 알고 다운 받았다가 나중에 유료결제되는 앱들이 많습니다. 앱 피해 관련 민원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앱 속에 유료 콘텐츠가 들어 있음에도 무료 앱 서비스인 것처럼 표시한 것입니다.

피해가 늘어나자 정부가 민원예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서비스 이용안내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어린 자녀에 의한 원치 않는 결제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오픈마켓에서 잠금설정을 해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없는 삼성-애플 소송전=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이 끝날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애플을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화면 분할 검색종류 표시방법 등 특허로 아이폰4S와 아이패드2가 대상입니다.

최근 일각에서는 삼성과 애플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흘러나왔습니다만 삼성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삼성은 여전히 강경대응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 마켓전략, 애플처럼=구글이 클라우드 기반의 마켓인 구글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모바일 앱 장터인 안드로이드 마켓과 미국에서만 제공해왔던 음악 서비스 구글 뮤직, 전자책 스토어 e북스토어를 통합한 것입니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어떤 단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구입한 콘텐츠를 태블릿PC나 PC의 웹브라우저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와 아이클라우드 기반인 애플의 콘텐츠 유통전략과 유사한 부분입니다. 안드로이드 브랜드를 버린 구글 플레이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입니다.

페이스북, PC기반 메신저 선봬=페이스북이 PC 기반의 인스턴트 메신저를 출시했습니다. 윈도용 메신저 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페이스북 친구와 대화 및 채팅할 수 있을 뿐아니라 실시간 피드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새로운 글을 올리면 알려준줍니다. 다만 그룹채팅이나 화상채팅 기능은 아직 없습니다. 일단 윈도7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며, 앞으로 맥 등 다른 PC 운영체제 버전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잘나가네=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출시 8개월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습니다. 라인은 이용자들 간에 무료로 음성 통화와 메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입니다. 카카오톡의 독주에 서서히 제동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무료 메신저 및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지금처럼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통신사들이 자체 메신저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인데다 망중립성 논의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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