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양문형 냉장고 시장서 6년 연속 1위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가 세계 시장에서 6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GfK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서 금액 기준 33.1%의 점유율을 차지해 LG전자(26.4%)와 월풀(12.3%)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세계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1997년 국내 시장에 양문형 냉장고를 첫 출시한 삼성전자는 1998년 영국 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13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생활가전은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제품 교체 주기가 10년 이상으로 길어 시장의 경쟁구도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시장 특성에도 불구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기술과 사용자의 식문화에 가장 최적화된 수납 공간, 앞서가는 디자인 등으로 시장 1위의 자리에 올랐다고 자평했다.
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는 소비자의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로 세계에 자리매김 했다”며 “향후 고객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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