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CIS 시장…옴니비전-미디어텍 제휴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소니, 삼성전자 등과 함께 CMOS 이미지센서(CIS) 시장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옴니비전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공략을 위해 미디어텍과 손을 잡았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옴니비전은 22일(현지시각) 미디어텍과 CIS 관련 제휴를 맺었다. 스마트 기기에 장착되는 앞면 및 뒷면 카메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현재 CIS는 빠른 속도로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500만 화소는 이미 저가형 모델에 쓰이고 있고 작년에는 800만 화소 모델이 주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1200만 화소 CIS를 장착한 스마트 기기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높아진 CIS는 대부분 뒷면 카메라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앞면 카메라에 쓰이는 CIS는 여전히 화소수가 100~200만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스마트 기기 카메라의 성능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 등의 애플리케이션 활용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디어텍은 이번 제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기기에 장착된 카메라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예컨대 앞면과 뒷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통합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용자는 사진 크기를 손쉽게 조절하거나 특별한 기능을 통해 스마트 기기 카메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옴니비전은 이미 UHD(해상도 4608×3456)를 지원하는 CIS를 작년 말부터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8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3 인터내셔널 CES’의 주요 화두가 UHD TV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스마트 기기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곧바로 재생할 환경이 마련되는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011년 전 세계 CIS 매출에서 옴니비전은 11억3600만 달러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압티나이미징, 4위는 삼성전자, 5위는 샤프전자다. 1위는 소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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