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퓨어스토리지, 1664억원 추가 투자 유치…조만간 IPO도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기업인 퓨어스토리지의 행보가 무섭다.

이 회사는 최근 1억 5000만 달러(한화로 약 1664억 2500만원)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약 1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지니게 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기업공개(IPO)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퓨어스토리지는 티.로우프라이스(T.Rowe Price), 타이거글로벌매지먼트 등의 등의 업체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앞서 이 회사는 삼성벤처스, 인덱스 벤처스 등의 벤처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현재 퓨어스토리지는 매분기 50%씩 성장하고 있으며, 플래시 스토리지의 도입이 계속해서 늘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퓨어스토리지가 EMC와 같은 스토리지 선두 업체와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한국에도 진출해 있다.

이 회사 스콧 다이엇젠 CEO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퓨어스토리지는 EMC보다 플래시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약 18개월 갈량을 앞서고 있다”며 “전통적인 디스크 중심의 어레이와 비교했을때, 퓨어스토리지의 올 플래시 엔터프라이즈 어레이는 속도는 10배 빠르지만 상면과 전력 효율성은 10배가 높은 만큼 기업들의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EMC도 올해 중으로 올 플래시 기반의 스토리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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