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림넷, 고성능 보안스위치 ‘SG2200’ 등 신제품 대거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한드림넷(대표 오홍석)이 고성능 보안 스위치 ‘SG2200’ 시리즈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24일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열린 ‘파트너 데이’ 행사에서 한드림넷은 새롭게 개발한 ‘SG2200’ 시리즈 6종과 IP자원 통합관제시스템인 VIPM(Visual IP Manager)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IPM 플러스’를 소개하고, 향후 출시할 신제품 로드맵도 발표했다.
이날 선보인 보안스위치 ‘SG2200’ 신제품은 업링크 포트 별도 제공, 저전력 설계, 편리한 USB 포트 설정, IPv6 라우팅 등 시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향상된 성능과 기능을 지원하면서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SG2000’ 시리즈 대비 스위치 성능은 2.5배(128Gbps), 처리속도(Throughput)는 1.3배(95Mpps) 향상된 것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지만 가격은 10%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에 함께 선보인 ‘VIPM 플러스’도 하드웨어 성능이 향상됐으며, 지능형지속위협(APT) 대응, 통합보안관리(UTM), IPT(IP텔레포니) 등 타 솔루션과 연동해 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이 제품은 보안스위치와 함께 최적의 내부 보안 인프라 구성이 가능하다. 연동된 APT 보안제품은 파이어아이, 트렌드마이크로이며, 현재 안랩과도 연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드림넷은 SG QoS(서비스품질) 시리즈(서브게이트) 제품을 대폭 향상시킨 인터넷 관문 통합보안 장비 신제품도 상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하반기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신제품 공급과 함께 올해 한드림넷은 지난 2012년 6월 출시한 백본 스위치 공급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2월부터 시행되는 ICT 진흥 특별법과 보안 이슈 증대로 앞으로 국산 장비 도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총판 및 기술지원체계를 강화·재정비했다. 현재 한드림넷 총판은 지엔텔과 엠프론티어 두 곳이다. 아울러 백본 스위치 제품 대상의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드림넷은 국산 백본스위치로 육군 노후랜 사업을 최초 수주했으며,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감정원에 시스코를 제치고 납품하는 성과도 거뒀다. 국군 의무사령부, 대전충남충북전남교육청 스마트스쿨 사업, 건강보험공단 IPT 사업 등도 수주했다.
한편, 한드림넷은 해외 시장 공략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호주, 캐나다, 미국 등에 80여개 채널파트너를 구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영업채널 구축을 마치고 유럽 시장까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오홍석 대표는 “국내 사업에 많은 부분 치중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 공략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한드림넷 보안스위치는 국내 시장에서 70%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세계 최고를 지향하면서 세계를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드림넷은 2013년 전년 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 매출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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