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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AT&T, IoT 플랫폼 통해 ‘포켓몬 고 캐릭터 수집 앱’ 지원

백지영

AT&T 쉐이프 테크 엑스포에 개최된 해커톤에서 우승한 마이클 쉬(Michael Hsu)가 포켓몬 고 캐릭터의 수집을 돕기 위해 개발한 앱을 소개하고 있다
AT&T 쉐이프 테크 엑스포에 개최된 해커톤에서 우승한 마이클 쉬(Michael Hsu)가 포켓몬 고 캐릭터의 수집을 돕기 위해 개발한 앱을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www.ibm.com)과 AT&T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 툴을 활용한 포켓몬 고 캐릭터 수집 지원 앱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AT&T 쉐이프 테크 엑스포에 개최된 해커톤에서는 IBM 왓슨 IoT 플랫폼을 활용해 포켓몬 고 캐릭터의 수집을 돕는 앱을 개발한 마이클 쉬씨가 1위를 차지했다.

쉬씨는 사진 및 영상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왓슨 시각 인식 API를 활용해 특정 포켓몬 등장 시 이를 인식하고 이용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이미지를 학습시켜 희귀한 캐릭터의 수집을 돕는 앱을 개발했다. 이는 IBM과 AT&T이 체결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것이다.

양사는 최근 기업들의 IoT 도입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각 사의 강점인 코그너티브 컴퓨팅 기술과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를 접목, IBM 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한 개방형 표준 기반의 IoT 솔루션 개발 툴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IoT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포켓몬 고 캐릭터 수집을 돕는 앱은 양사의 IoT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툴을 통해 탄생한 것이다.

특히 양사는 IoT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노드-레드(Node-RED)3, MQTT4 등 개방형 표준 기반의 기기에 대한 투자와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M2X5, 플로우 디자이너6 등 AT&T의 IoT 플랫폼을 IBM 블루믹스 및 왓슨 IoT 플랫폼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10개 이상의 IBM 왓슨 코그너티브 API와 서버 없이 구동 가능한 오픈위스크7 API 및 다른 IBM 블루믹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개발자들이 IoT 프로젝트를 곧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IBM과 AT&T 기술이 적용된 모든 IoT 개발 툴을 포함하는 패키지(스타터 킷)도 제공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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