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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모바일전략 다각화 총력…이번엔 ‘위비알림톡’ 추진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NS 서비스 ‘위비톡’을 선보인 우리은행이 문자메시지(SMS)와 장문메시지(LMS) 대체를 위한 ‘위비알림톡’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SNS는 물론 SMS, 푸쉬 메시지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전략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고객층 공략에 보다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위비알림톡(기칭) 서비스 구축’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기존 청구서 안내 등을 위해 사용하던 SMS와 LMS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를 위한 게이트웨이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위비뱅크 이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비톡’을 출시했다. 위비톡은 지난 9월 현재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위비톡은 위비뱅크-위비마켓-위비멤버스 등 우리은행의 생활금융플랫폼을 상호 연결하는 서비스로 메시지 회수, 일정 시간 경과 후 자동삭제, 예약발송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위비톡으로 타 은행과 차별화된 모바일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우리은행은 ‘위비’ 브랜드를 통해 개별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SMS, LMS 개발도 이 일환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에서 나가는 모바일 알림 메시지를 위비플랫폼으로 일원화함으로서 브랜드 제고와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10일까지 업체들을 대상으로한 제안요청서를 접수를 마감하고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내년 1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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