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간편결제서비스 직접 공략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멤버십 할인 결제 ‘T페이’에 신용카드를 추가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T페이 2.0버전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T페이는 SK텔레콤이 작년 3월 출시한 결제서비스다. 멤버십 할인과 소액결제를 결합했다. T멤버십 오프라인 제휴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버전은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T페이 간편 인증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용처를 늘렸다. 다만 신용카드는 현재 신한카드만 등록할 수 있다. 추후 확대 예정이다.
SK텔레콤 송광수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멤버십 할인과 결제를 한 번에 이용 가능한 T페이를 통해 고객에게 편의성과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T멤버십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페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년 동안 T페이를 이용한 사람 중 62%가 20~30대라고 분석했다. 결제 금액은 1만원 이하가 67%다. 사용처 중 가장 인기를 끈 곳은 편의점 CU다. 전체 누적 할인액 2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