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클라우드 품질·성능 검증 지원기업 모집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2017년 클라우드 품질·성능 검증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13일), 대구(14일)에서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국내 클라우드 공급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미래부와 NIPA는 지난해 4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의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 품질·성능 기준’을 고시하고, 2016년부터 기업 대상 품질·성능 검증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번 사업은 NIPA가 총괄 주관하는 가운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품질·성능 기준에 따라 관리체계 점검 및 성능시험, 컨설팅을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기준을 충족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NIPA가 확인서를 발급한다. 품질·성능 기준은 가용성, 응답성, 확장성, 신뢰성, 서비스 지속성, 서비스지원, 고객대응 등 7가지다.
지난해의 경우 KT(IaaS), NHH엔터테인먼트(IaaS), 다우기술(SaaS, IaaS), 한국호스트웨이(IaaS), 코리아서버호스팅(IaaS) 등 15개사 17개 서비스가 품질‧성능 확인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클라우드서비스에 대한 품질·성능 검증과 컨설팅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조달청과 협력해 7개 클라우드 품질·성능 기준이 확인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국가 종합 전자 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등록·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대상기업 모집은 오는 21일까지다. 신청을 하고자 하는 기업은 NIPA 및 클라우드 혁신센터 홈페이지(www.cloud.or.kr) 등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NIPA 전준수 ICT융합신산업본부장은 “클라우드 품질·성능 검증과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품질수준 및 역량을 한 단계 성장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신뢰 확보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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