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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인싸 스타일’ 있다…내달 셀렉티브 서비스

이대호
- 스타일 둘러보고 바로 구매 가능…쓸수록 추천 고도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에서 이른바 인싸(유행에 앞서는 사람) 스타일을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내달 오픈될 ‘셀렉티브(Selective)’ 서비스다. 여러 인플루언스(판매자)들의 스타일을 보고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든 스타일북 방식으로 실험적 시도에 나선다.

22일 네이버의 커머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이버 포레스트 CIC(대표 이윤숙)는 네이버 새 모바일 메인의 트렌드판에 셀렉티브 서비스를 우선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3월5일 웨스트랩 영역에 별도의 ‘셀렉티브판’으로 전면 적용되며 기존 네이버 모바일을 쓰는 사용자는 ‘쇼핑판’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셀렉티브는 다양한 SNS 채널에 흩어져 있는 스타일 관련한 콘텐츠 중 정제된 콘텐츠만을 모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들은 빅테이터 기반의 추천 기능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둘러보면서 좋아하는 스타일과 아이템을 발견하고, 해당 아이템을 바로 구매까지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인플루언서와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디스커버(Discover)’ 기능과 ▲관심 있는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한 눈에 모아 볼 수 있는 ‘팔로우(Follow)’ 기능 ▲구매하고 싶은 제품의 이미지와 정보를 저장해 언제든지 다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셀렉션(Selection)’ 기능으로 구성된다.

인플루언서가 창작자이자 곧 판매자가 된다. 인플루언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뿐 아니라 자신의 쇼핑몰 또는 인플루언서가 선호하는 다른 브랜드 사이트들까지도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다. 네이버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창작자들이 본인의 스타일만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와 만나고 수익도 창출해 진일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요즘에는 사용자들이 검색이나 쇼핑몰 이용 외에도 특별한 목적 없이 관련 콘텐츠를 둘러보다가 자연스럽게 쇼핑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많이 보이고 있고, 이러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라고 서비스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 CIC 대표는 “특히 커머스와 콘텐츠의 결합으로 웨스트랩에 새롭게 시도되는 셀렉티브는 기존의 네이버 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함은 물론, ‘웨스트랩’ 영역을 보다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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