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온세미컨덕터, 와이파이 업체 '퀀테나' 10억7000만달러에 인수

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미국 반도체 전문기업 온세미컨덕터가 무선랜(WiFi, 와이파이) 기술 업체 퀀테나커뮤니케이션즈(이하 퀀테나)를 인수했다.

온세미컨덕터는 주당 24.50달러(약 2만7800원) 현금 거래로 퀀테나를 인수하는 최종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인수 대금은 10억7000만달러(약 1조2155억원)다. 퀸테나의 지난해 4분기 현금 보유액 1억3600만달러를 고려했다.

퀀테나는 와이파이 기술 선도업체 중 하나다. 이번 인수로 온세미컨덕터는 와이파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추가해 커넥티비티 포트폴리오 향상을 추구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는 2019년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온세미컨덕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키이스 잭슨은 “산업 및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 입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또 한 번의 큰 도약”이라며 “온세미컨덕터가 보유한 전문성과 퀀테나의 업계 선도적 와이파이 기술 및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산업 및 차량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용 저전력 커넥티비티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만든다”고 말했다.

퀀테나 회장 겸 CEO 샘 헤이다리는 “온세미컨덕터 팀이 된 퀀테나는 세계적 수준의 조직으로부터 고객에게 최상의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실현할 것”라며 “선도적 와이파이 기술 혁신 업체로서 오랜 입지를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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