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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LG전자 5G폰 ‘V50씽큐’ 개통 시작…지원금‧혜택 확대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G전자 5G 스마트폰 ‘V50씽큐’ 개통이 10일부터 시작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에 이어 국내에서 출시된 두 번째 5G 단말이다. 이에 통신3사는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혜택 강화에 나섰다.

V50씽큐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X50 5G)이 탑재됐다. 전작 대비 20% 커진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7배 커진 방열 시스템 쿨링 파이프도 장착됐다.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스크린은 여닫을 수 있는 플립 커버 안쪽에 6.2인치 올레드 화면이 있다. 고객은 듀얼스크린을 통해 두 개의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V50씽큐 출고가는 119만9000원(부가세 포함)이다.

◆V50씽큐, 공시지원금 최대 77만3000원=
통신3사 공시지원금 규모는 33만원부터 최대 77만3000원까지다. 요금제에 따라 25% 선택약정할인보다 공시지원금 선택이 유리하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에서 제공하는 공시지원금 혜택은 최대 77만3000원까지다. 월 12만5000원의 5GX 플래티넘 요금제 선택 때 77만3000원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월 8만9000원 프라임 요금제, 지원금 63만원 ▲월 7만5000원 스탠다드, 51만원 ▲월 5만5000원 슬림, 40만원이다.

KT(대표 황창규)는 ▲월 13만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공시지원금 60만원 ▲월 10만원 스페셜, 58만원 ▲월 8만원 베이직, 48만원 ▲월 5만5000원 슬림, 33만원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월 9만5000원 5G 프리미엄 요금제, 57만원 ▲월 8만5000원 스페셜, 51만원 ▲월 7만5000원 스탠다드, 45만원 ▲월 5만5000원 라이트, 33만원을 지원받는다.

◆카드사 제휴 통신비 할인혜택은?=통신3사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통신비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 LG페이에 신한카드를 등록해 실적 3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최대 캐시백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오는 31일 이전까지 ‘SKT 라이트플랜 신한카드’에 가입해 이용하면 전월 70만원 이상 사용 때 24개월간 최대 48만원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 ‘텔로(Tello) 카드’도 전월 실적이 70만원 이상인 경우 24개월간 최대 50만4000원 할인된다.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KT의 경우, ‘슈퍼할부 신한카드’와 ‘올레CEO 우리(BC)카드’로 V50씽큐를 구매하면 2년간 단말과 통신 요금(통신비 자동이체 조건)에서 각각 월 2만원, 월 3만원씩 최대 총 12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슈퍼할부 신한카드는 전월 70만원 이상, 올레 CEO우리(BC)카드는 전월 100만원 이상 사용해야 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LG U+ 스마트플랜 신한 빅플러스 카드’로 단말 금액을 할부 결제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하면 매월 최대 2만1000원씩 2년간 총 50만4000원을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중고폰 보상부터 수리비 지원까지=통신3사는 스마트폰 교체 때 출고가 최대 50%를 면제하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과 수리비 지원 혜택을 내세웠다.

SK텔레콤은 사용하던 G6, V20 단말을 반납하면 제조사와 동일한 보상가액을 즉시 할부원금에서 할인 받는 ‘T안심보상’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폰 조기 교체‧액정 파손‧휴대폰 분실 등을 지원하는 ‘5GX 클럽_V50’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는 단말 교체 프로그램 ‘KT 5G 슈퍼체인지’와 ‘48개월 할부’로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였다. 가입 24개월 후 사용하고 있던 V50씽큐를 반납하고 LG전자 신규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4000원이며 월정액 8만원 이상 쓰는 5G 이용자의 경우 멤버십 포인트에서 차감된다. 가입기간은 오는 7월31일까지다.

V50씽큐를 사전예약하고 오는 16일까지 개통한 고객과 오는 13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약 25만원 상당의 LG전자 액정파손비용을 1년간 보장한다. 6월30일까지 구입한 고객은 LG전자 듀얼스크린(21만9000원)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V50’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V50씽큐를 구매하면 월 할부금은 약 2만9269원으로 일반 24개월 할부보다 매월 최대 약 2만7000원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손흥민 선수 출전 유럽축구 결승전부터 매장방문 이벤트까지=SK텔레콤은 V50씽큐 출시를 기념해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유럽축구 결승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기간 내 SNS 미션 참여 후 T월드 다이렉트 응모페이지에 등록한 고객 중 5명을 선정, 1인 2매씩 유럽 축구 결승전 관람권(in Madrid)과 왕복 항공권‧숙박권을 증정한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한 화면에서는 실시간 중계를 보고 다른 화면으로는 타 구장 화면, 와이드뷰, 타임머신 등을 볼 수 있는 ‘V50 특화 옥수수(oksusu) 5GX 프로야구 중계’도 선보인다.

KT는 온라인 채널 KT샵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 마블 보조배터리와 고속 충전 케이블이 기본 사은품으로 제공되며 추가로 ▲마블 블루투스 스피커‧마블 공기청정기 ▲요이치 삼각대 셀카봉‧블루투스 이어폰 ▲오피스용 화분 공기청정기‧오아 무드가습기 등 3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KT샵에서 오는 24일까지 ‘놀라운 5G 초능력’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LG 그램 노트북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NAPAL 액자스피커 ▲스타벅스 쿠폰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매장에 방문해 V50씽큐 듀얼스크린의 게임 패드 기능을 활용해 ‘프렌즈레이싱’ 게임을 체험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교환 쿠폰을 전달한다. V50씽큐 체험 인증샷을 필수 태그와 함께 고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매일 50명에게 CGV 영화 예매권(1인 2매)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과 왕복 항공권을 2매를, 300명에게는 프렌즈레이싱 캐릭터 인형을 준다. 매장 방문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실시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마음껏 모바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리니지2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 ‘메이플스토리M’ 이용 때 데이터 제로레이팅 적용하고 게임 아이템 쿠폰도 증정한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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