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회가 2020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꼐획안을 의결했다. 올해 예산 대비 9.1% 늘어난 512조2504억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0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을 총 9조436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대비 23% 증가했다. 정부안 대비 국회 심의 과정에서 241억원 줄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지원 산업부 예산은 1조2780억원이다. 올해 대비 90.8% 확대했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예산은 2배 이상 많아졌다. 전략소재자립화기술개발사업 등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내년부터 소부장산업특별회계를 설치한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등 총 21개 사업을 특별회계로 이관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3개 분야와 로봇 수소경제 등 신산업 생태계 지원 예산도 증액했다. 시스템방도체 관련 예산은 올해 472억원에서 내년 1096억원으로 2배 이상 상향했다. 아울러 무역금융 확충 및 수출마케팅 지원을 확대한다. 통상 분쟁 대응 예산도 커졌다.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은 1조2071억원을 책정했다.
산업부는 “혁신성장 및 경제활력 제고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이 대폭 증액된 만큼 산업부도 신속한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