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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기업 '웨이투빗' 최대 주주 됐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2-17 1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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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 기업 ‘웨이투빗’의 최대주주가 됐다.

17일 웨이투빗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웨이투빗의 주식 약 28만주를 추가로 취득, 총 45.8%의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웨이투빗은 게임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400% 성장해 약 100억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사업에선 자체 기술력으로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를 개발했다. 또 게임 사업에선 PC 온라인 MMORPG 아스텔리아 로얄, 프리프, 라펠즈 등 다양한 게임 IP를 한국, 북미, 유럽 지역에 배포하고 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웨이투빗은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사가 되며, 앞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게임 사업까지 진출했다”며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보고 콜옵션 행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는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양사 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도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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