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CES2021] “어디 있을까”, 스마트태그 개화…삼성·애플도 ‘관심’

윤상호
- 미아방지·분실물 추적·반려동물 관리 수요 증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스마트태그가 대중화할 전망이다. 스마트태그는 사람 사물 반려동물 등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쓰이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도 뛰어들었다. 애플도 준비 중이다.

14일 ‘CES2021’에서는 다양한 업체가 스마트태그를 선보였다. 스마트태그는 미아방지, 분실물 추적, 반려동물 관리 등에 쓰는 기기다. 위치정보시스템(GPS), 블루투스, 초광대역통신(UWB), 이동통신 네트워크 등을 통해 위치를 파악한다.

치플로는 ‘치플로원’과 ‘치플로카드’를 공개했다. 치플로원은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했다. 열쇠고리처럼 달면 된다. 치플로카드는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두께다.

미믹은 ‘미믹고’와 ‘미믹트랙’을 선보였다. 각각 열쇠고리와 막대 모양이다. 사물인터넷(IoT)망 로라(LoRa)를 사용한다. 거리 제약이 없다. 다른 센서와 연결해 스마트폰에 정보를 전달하는 용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KKW는 스마트태그와 리모컨을 결합했다. 전용 리모컨을 누르면 정해둔 태그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스마트태그’와 ‘갤럭시스마트태그플러스’를 공개했다. 각각 블루투스와 UWB를 활용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의 협업으로 위치를 파악한다. 갤럭시스마트태그는 29일 출시한다. 갤럭시스마트태그플러스는 연내 시판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연내 ‘에어태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도 삼성전자처럼 블루투스와 UWB를 병행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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