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삼성전자 이재승 사장, “비스포크 홈, 유연성 강점…해외 판매 시동”

윤상호
- 11일 ‘비스포크 홈 2021’ 온라인 개최
- 비스포크 냉장고, 미국 출시…하반기 유럽 시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비스포크 홈’의 특징은 유연성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인공지능(AI) ▲자동화 등을 통해 각 제품을 개별 경험이 아니라 통합된 경험으로 묶는 솔루션이다.”

5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사진>은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11일 ‘비스포크 홈 2021’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온라인 중계한다. 한국은 오후 11시다.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비스포크 홈은 삼성전자 생활가전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비스포크 생활가전으로 집을 구성한다. 각 기기 디자인과 기능은 이용자 취향에 최적화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집은 휴식 공간이 운동 공간이 취미 공간이 사무 공간이 된다. 지난 3월 국내에 처음 발표했다.

이 사장은 “현재 집은 다기능화했다. 거실은 체육관 극장 교실 사무실이 된다. 새로운 기준(뉴노멀)에 맞는 삶을 위해 더 창조적인 생각이 필요하다”라며 “우리는 생활가전 자체를 뺀 우리의 방을 이용하는 방식부터 인테리어 디자인에 활용하는 소재까지 집 안의 모든 것을 바꿨다”라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금은 생활가전이 변할 때라고 믿는다”라며 “고객 취향에 맞게 설계해야 한다. 각 이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야 한다. 연결에 그치지 않고 각 개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연동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신경을 쓴다. 생활가전 내구성을 향상했다. 사용자가 이용하면서 물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한편 비스포크 홈 세계 진출 1번타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다. 우선 미국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다. 하반기 유럽 시판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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