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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13.2 업데이트...현대차 ‘포터’ 1세대 등장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펍지 스튜디오의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서 13.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가 곧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PC와 콘솔에서 각각 9월8일과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태이고 맵에 다양한 신규 피쳐가 추가된다. 신규 탈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대표 상용 트럭 ‘포터’의 1세대 모델이 등장한다.

포터는 1977년 처음 출시돼, 당시 탄탄한 기본기와 내구성으로 상용 트럭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차량이다. 이번 태이고에 등장하는 포터는 최대 4인까지 탑승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포터에는 아이템을 싣고 이동할 수 있는 ‘트렁크 시스템’도 적용된다. 배틀그라운드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 시스템은 포터에만 지원되며, 무기, 헬멧 등 인벤토리에 넣을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을 적재할 수 있다. 단, 차량 폭파 시 적재함 내 아이템이 모두 소멸된다.

뿐만 아니라, 태이고에 블루존(자기장)을 5초간 생성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척 무기 ‘블루존 수류탄’이 추가되고, 첫 번째 블루존의 지속 시간이 감소된다.

또, 복귀전 진행 시간에 대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블루존이 더 많이 줄어들고 복귀전 전체 진행 시간이 단축되도록 조정됐다. 여기에, 태이고에서도 다양한 날씨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든 맵에는 새로운 무기 ‘P90’이 등장한다. P90은 보급상자에 스폰되는 기관단총(SMG)이다. 레이저, 소음기 등 각종 부착물이 장착된 상태로 탄약 250발과 함께 스폰된다. 5.7㎜ 고출력 탄약을 최대 50발 보유 가능하며, 근거리와 중거리 전투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이중 광학 기능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크래프톤은 ‘캐쥬얼 모드’를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이 배틀로얄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가볍게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든 모드다. 최대 하루 3회 매치까지 혼자 또는 파티를 이뤄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오는 8일 라이브 서버에서 13.2 업데이트 이후부터 11월3일 오전 11시까지 배틀그라운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버 패스: 광란의 밤(CRAZY NIGHT)’이 출시된다.

이번 업데이트부터 서바이버 패스 운영 기간이 6주에서 8주로 연장된다. 이번 패스에는 밀수품 쿠폰, 네임 플레이트, 스프레이 등이 보상으로 준비돼 있다. 서바이버 패스 패키지는 ‘웨폰 팩’과 ‘웨폰 & 레벨 팩’으로 출시되며, SKS 스킨, 레벨업권 등을 함께 획득할 수 있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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