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 추락상황이 종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잔해물은 지난 24일 발사한 中의 우주 정거장의 모듈을 실었던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된다.
미 우주군과 중국 우주국의 발표를 통해 ‘창정-5B호 잔해물’ 이 7월31일 오전 01시45분 경 필리핀 서쪽 바다지역(북위 9.1도, 동경 119도)에 최종 추락한 것으로 확인했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7월 27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으며, 천문연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창정-5B호 잔해물’의 추락 지역과 시간을 예측, 국내에 추락할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