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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스트릿 열풍 다시 한 번…‘스맨파’ 비하인드는 티빙에서

백지영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시즌·왓챠 등 국내 OTT 위주로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스우파’ 열풍 이을 ‘스맨파’,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티빙 : TV 화제성 1위 ‘스맨파 첫 탈락팀 비하인드’

티빙에서 엠넷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첫 탈락팀 ‘프라임킹즈’의 비하인드를 독점 공개합니다. 스맨파는 TV 화제성 비드라마 부분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이번 비하인드 영상에선 ‘프라임킹즈’의 못다한 이야기부터 탈락 후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고기와 양심을 함께 먹은 에피소드까지 허심탄회하게 풀어냅니다. 강렬했던 첫 등장씬의 숨은 일화와 단계별 미션의 숨은 관전 포인트도 볼 수 있으며, 프리스타일 연습 장면부터 멤버들이 뽑은 미방영 배틀 하이라이트 장면도 공개한다고 하네요.

◆ 티빙 :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코믹 모큐 ‘플레이어스’

가상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우승을 노리는 5인 팀의 도전기를 담은 파라운트+ 오리지널 모큐멘터리입니다. 수 년간 챔피언십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퓨지티브’는 다시 한번 도전하기 위해 떠오르는 천재 신인선수 ‘오거니즘’을 영입한지만 팀의 리더인 ‘크림치즈’와 번번히 부딪히게 되는데요. 무엇보다 ‘플레이어스’에는 '롤' 성지인 한국에 대한 리스펙이 가능합니다. 실제 프로게이머 출신 정영빈과 노동현(애로우)가 각각 ‘퓨지티브’의 정글러 ‘나이트폴’과 미드 라이너 ‘밥’으로 출연해 활약을 펼쳐 반가움을 안겨줍니다.

◆ 웨이브 : 격동의 뉴욕 그린 미국판 다운튼 애비, ‘길디드 에이지’

영드 ‘다운튼 애비’의 줄리안 펠로우즈 작가가 미드로 돌아왔습니다. BBC 선정 21세기 100대 TV 시리즈에 등극한 ‘다운튼 애비’가 20세기 변화하는 영국의 상류사회를 그렸다면,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되는 HBO ‘길디드 에이지’는 19세기 미국 뉴욕의 사교계를 그렸습니다. 1880년대 격동의 뉴욕에서는 다양한 갈등이 일어나고 있었는데요. 부모님을 잃고 뉴욕에 처음 발을 내딛은 주인공 메리언은 전통 부자·구세대를 상징하는 애그니스 고모와 뉴욕 사교계에 진입합니다. 미국의 경제적 부흥기를 그린 시대극인 만큼 화려한 의상과 미술을 볼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퀴어 가족을 위협한 소송의 진실, ‘핵가족’

라이 루소 영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 ‘핵가족’은 레즈비언 엄마들 밑에서 자란 감독이 과거 자신의 가족을 위협했던 소송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HBO 다큐멘터리입니다. 라이의 엄마들은 톰 스틸이라는 남자로부터 정자를 기증받아 라이를 가족으로 맞이했는데요. 톰과 라이의 가족은 여름마다 종종 만나며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했지만, 1991년 톰이 친권 및 방문권 소송을 제기하며 관계는 깨집니다. 당시 퀴어 가족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시대 상황으로 인해 라이의 가족은 소송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 왓챠 : 신드롬급 인기 소설 원작 ‘50가지 그림자: 심연’

133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 등 신드롬급 인기를 이끈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후속편 ‘50가지 그림자: 심연’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두운 과거를 가진 크리스찬(제이미 도넌)과 유일하게 그를 변화시키려는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가 미스터리한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파격 로맨스를 그립니다. 전작보다 더욱 내밀해진 인물들의 감정 곡선과 흡입력 있는 전개와 화려한 펜트하우스와 명품 의상 등 시각적인 요소는 극의 재미를 더하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 왓챠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아트버스터 ‘레이디 버드’

배우 그레타 거윅의 첫 연출작이자 전 세계 유수 영화제 100관왕,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달성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아트버스터 ‘레이디 버드’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미운 열일곱 레이디 버드(시얼샤 로넌)의 격렬하게 반짝이는 사춘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뉴욕으로 떠나는 게 목표인 크리스틴은 직접 지은 이름 ‘레이디 버드’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제75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시얼샤 로넌의 자연스러운 열연이 모두의 유년 시절을 소환하며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합니다.

◆ 시즌 : 더 강력하게 돌아온 ‘(여자)아이들 외 취급주의 2’

새롭게 돌아온 시즌 오리지널 예능 ‘(여자)아이들 외 취급주의 2’는 “열심히 일한 (여자)아이들, 즐겨라!”라는 슬로건 아래 더 강력해진 ‘취급주의’ 박스와 함께 태국에서 펼쳐지는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입니다. 맛있는 태국 음식과 즐거운 물놀이, 태국에서도 식지 않는 이들의 게임 본능까지 (여자)아이들의 힐링이 펼쳐집니다. 지난 6월 방영한 시즌 1은 첫 회가 공개되자마자 6월 5주 차 시즌 예능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프로그램에 완벽 적응한 멤버들은 '취급주의' 박스로 남다른 게임 본능을 불태우며 장꾸력을 폭발시킬 예정입니다.

◆ 시즌 :세상을 바로잡는 심판자, ‘더 이퀄라이저’

‘미국판 아저씨’라고 불리는 액션·스릴러 영화 ‘더 이퀄라이저’는 낮에는 평범한 마트 직원이지만 밤이 되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더 강한 무질서한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심판자로 나선 로버트 맥콜의 활약상을 그렸는데요. 영화 제목이기도 한 ‘더 이퀄라이저’는 영어 ‘Equal(동등한, 평등한)’에서 파생돼 ‘무질서한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사람’을 뜻합니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로버트 맥콜’ 역의 덴젤 워싱턴, 어린 콜걸 ‘테리’ 역의 클로이 모레츠가 출연하며 세상에 대한 정의로운 폭력이 펼쳐집니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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