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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2 장착 '아이패드프로' 출시 '초읽기'

정혜원
- 마크 구어만, 차세대 아이패드프로 24일 전후 공개 예상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출시가 임박했다.

16일(현지시간) 마크 구어만은 블룸버그의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곧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어만에 따르면 애플은 통상 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며칠 전에 신제품을 출시한다. 애플이 오는 27일 실적 발표를 예고하면서 아이패드 신제품이 며칠 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는 24일에는 아이패드용 운영체제(OS)인 iPadOS 16.1가 공개될 것으로 관측됐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M2칩을 탑재해 전작 대비 속도가 20%가량 향상된다. 디자인은 이전 제품과 큰 차이가 없을 예정이다. ▲11인치 ▲12.9인치 2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사용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갈리는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 ‘스테이지 매니저’가 이번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도 탑재된다.

다만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는 별도 행사 대신 웹 사이트 업데이트 등을 통해 소식을 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발표 내용이 평범한 수준이라 애플이 별도로 행사를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혹은 내년에 출시 예정인 AR기기인 ‘리얼리티 프로’ 출시를 위해 마케팅 에너지를 비축해두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어만은 애플이 아이패드를 스마트홈의 중심 기기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홈은 집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말한다. 구어만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를 스마트디스플레이나 스마트홈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게 도킹 방식을 개발 중이며 이와 관련해 기기를 세워둘 수 있는 별도 액세서리를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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