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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패션 배송상품에 ‘종이폴리백’ 도입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SK스토아가 환경보호를 위해 배송하는 상품에 ‘종이폴리백’을 도입한다.

SK스토아는 TV쇼핑 업계 최초로 종이 형태 폴리백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SK스토아가 판매하는 의류 상품을 포장하는 포장지다.

지금까진 비닐 형태 폴리백을 사용했지만, 이달부턴 ‘헬렌카렌’, ‘인디코드’ 등 SK스토아 패션 자체상품(PB) 중심으로 종이폴리백을 사용한다.

종이폴리백은 기존 비닐폴리백과 비교해 유해물질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SK스토아에 따르면 연간 50만장 비닐폴리백이 종이폴리백으로 대체된다고 가정했을 때 약 7톤에 달하는 비닐 원단을 아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십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한다는 목표다.

종이폴리백은 박스와 함께 종이류 분리배출이 가능해 상품을 배송 받은 고객이 보다 간편하게 버릴 수 있다.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은 “SK스토아가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종이폴리백을 사용하는 방안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협력사와 적용 상품군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환경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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