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실시간 고객 데이터 클라우드 ‘지니’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의 연동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인사이트 도출 및 경쟁력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포부다.
세일즈포스가 발표한 지니와 태블로의 연동은 지니에 축적된 데이터들의 축적, 시각화 및 분석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 축적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는 ‘단일 데이터 저장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세일즈포스와 태블로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추후 영업, 마케팅, 서비스, 이커머스 등의 고객접점에서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 도출과 데이터 웨어하우징 비용절감에도 크게 기여하리라는 전망이다.
작년 발표된 세일즈포스 지니는 ‘세일즈포스 커스터머 360’을 기반으로 고객접점에서 축적된 고객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하는 세일즈포스의 신규 솔루션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지니는 지난 2022년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사이버 위크’ 기간 동안에만 1조1000억개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430억건의 고객 인게이지먼트를 지원했다.
실제로 세일즈포스 지니를 활용할 경우 매일 평균 1000억개 이상의 고객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기업은 지니의 실시간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모든 고객 데이터를 보다 쉽게 시각화, 자동화해 데이터 생태계 구축 가속화 및 효율적인 예산 수립 및 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포뮬러 1, 브라질의 금융 서비스 플랫폼 인터, 미국의 편의점 체인 편의점 체인인 케이시스는 세일즈포스 지니 기반의 실시간 CRM 플랫폼을 도입 및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전 세계적으로 5억명의 팬과 15억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포뮬러 1은 세일즈포스 지니를 사용하여 팬 데이터를 축적 및 관리하는 중이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개인화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만큼 데이터 기반의 통찰력과 그에 따른 민첩한 실행이 디지털 혁신의 주된 목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태블로와의 연동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세일즈포스 지니는 고객접점 부서에서의 데이터 관리 및 통합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기업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