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자회사 효과 톡톡"…ISC, 중화권 팹리스에 반도체 테스트 소켓 납품

김도현
- 포고핀 분야 투자 성과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업체 아이에스시(ISC)가 주력사업인 러버 소켓뿐만 아니라 포고 소켓 사업에서도 신규 고객사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18일 ISC는 최근 중화권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의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무선주파수(RF)칩 테스트용 ‘Coaxial Socket’을 올해 3분기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ISC가 수년간 포고핀 소켓에 대한 투자와 자회사 프로웰의 초정밀 자동화 조립공정 기술이 시너지를 이룬 첫 번째 사례로 꼽힌다.

ISC 관계자는 “고객사가 베트남 공장을 직접 방문해 포고핀 생산라인을 비롯해 실리콘 러버 소켓, 번인 소켓 등 주요 제품을 직접 둘러보고 ISC 생산능력과 제조 기술에 만족을 표했다”며 ”베트남 공장에 초정밀 자동화 조립공정 도입이 상반기 내 완료되는 대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60%에 육박하는 시스템반도체용 소켓 매출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RF, 전력관리칩(PMIC)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로 다변화할 전망이다.

ISC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유럽지역 OSAT 업체 수주 및 올해 초 북미지역 고객사 수주 증가와 이번 중화권 팹리스 거래로 이어졌다”면서 “올해도 최고의 기술과 솔루션으로 2022년에 이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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