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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치과의사만 가입?… 결혼소개 플랫폼 '봄봄 닥터스' 오픈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의사와 치과의사 전용 온라인 결혼정보 서비스 ‘봄봄닥터스’가 28일 공식 오픈한다.

'봄봄닥터스'는 2008년부터 운영된 온라인 결혼정보회사 봄봄(대표 권양)이 만든 브랜드다. 봄봄측은 "고객은 물론 사장과 매니저까지 모두 의사로 구성돼 있으며, 의사와 치과의사 전용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사국가고시 학원 메디프리뷰와 회원수 3만여명의 의사·의대생 커뮤티니 스카이닥터를 운영하고 있는 권양 대표(영상의학과 전문의)가 2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봄봄닥터스'는 전화는 이용하지 않고 카카오톡과 이메일만 사용해 모든 소통을 한다. 부모님을 통한 문의나 가입은 사절이며, 반드시 본인이 직접 가입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봄봄닥터스에 가입을 원하는 의사나 치과의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비는 10만원으로 전액 기부처에 기부되며, 소개비는 건별로 받는다.

회사측은 "가입자의 신원을 확실히 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계약서, 사진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와 관련, 봄봄 측은 "고객들이 자신과 비슷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소개했다. 과연 의사들로부터 어느 정도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봄봄닥터스 권양 대표는 “결혼은 이식수술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결혼생활에서 더욱 평탄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특히 봄봄닥터스는 아빠 찬스보다 본인 능력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나 상대방의 덕을 보기 보다는 동등한 위치의 배우자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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