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SKC, 정기주총 개최…박원철 사장 "글로벌 소재 기업 도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28 16: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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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온라인 생중계 진행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C(대표 박원철)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SKC는 창사 처음으로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해 주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총회 의장을 맡은 박원철 SKC 사장은 지난해 성과와 올해 경영 방침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필름 사업 매각으로 약 1조6000억원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전북 정읍 5공장 완공 및 폴란드 공장 착공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을 이어갔다”며 “세계 최초 디프로필렌 글리콜(DPG) 단독공정 상업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 등 신사업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SKC는 ‘2040 온실가스 넷 제로’ 추진을 위한 로드맵 수립 등 뚜렷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도 창출했다.

그는 올해 목표로 “2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 및 기술 우위를 통해 차별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SKC는 중점 추진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성장사업 확장 ▲정밀한 리스크 관리 등을 선정했다.

박 사장은 “동박의 해외 판매 확대, 반도체 및 화학사업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라스 기판과 생분해 소재, 실리콘 음극재 상업화에 더해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성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채은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김정인 사외이사, 채준식 기타비상무이사, 박시원 감사위원 등 선임 건이 통과했다. 채은미 이사 선임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이 50%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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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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