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위즈코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3(이하 RSAC2023)’에 참가해 자사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김기배 위즈코리아 대표는 “내부 보안을 위한 수단으로 유명한 것은 DB접근제어, USB 보안 등 이런 류의 제품들이 많다. 이런 제품들의 공통점은 다 무언가를 차단하거나 통제하는 것”이라며 “통제를 하면 사용자의 편의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즈코리아는 시스템을 무조건 못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들여다 보는, 차단이나 통제와 같은, 편의성을 해치는 기술이 아니라 전사 가시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네트워크 방화벽 등 각종 솔루션이 생성하는 기록을 살피는 로그 관리와는 차이점을 보인다. 위즈코리아는 다른 장비에서 생성하는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장비의 데이터 수집에 더해 직접 사용자의 정보를 생성함으로써 내부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내부적으로 개발 중인 제품이 있는데, 아직 준비를 마치지 못해 기존 제품인 ‘위즈 블랙박스 슈트’를 전시했다. 조만간 신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