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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고객사 호실적에 모베이스전자도 '활짝'...1분기 영업익 616% 증가

이건한
모베이스전자가 생산하는 전장용 IBU. (사진=모베이스전자)
모베이스전자가 생산하는 전장용 IBU. (사진=모베이스전자)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모베이스전자가 완성차 고객사들이 거둔 호실적과 시황 개선에 따라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모베이스전자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3.5%, 61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앞서 모베이스는 2022년 연간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922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1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거두면서 향후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과가 고객사인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의 호실적과 반도체 수급 문제가 해결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자동차 사양 고급화에 따라 터치 디스플레이 및 필기 인식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도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향후에도 수익성 향상을 위한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해외 고객사를 늘리고 글로벌 전기차 관련 매출도 확대시켜 1매출 조원 클럽 달성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한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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