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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美 '6월 기준금리' 촉각… SK그룹 '2023 확대경영회의', 반도체 현안 대응 주목

박기록 기자

[편집국 종합] 6월 중순으로 접어든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정이 점차 구체화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주는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국내외 증시의 가장 큰 관심사다. 이에 앞서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뉴욕 월가에선 시장예상치를 벗어날 것으로 에상되지는 않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 연준내 강경파들은 여전히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미 5월 CPI 지수는 13~14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리는 미 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기준금리 결정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라는 점에서도 주목될 수 밖에 없다. 현재로선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 증시의 주요 기술기업들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지속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여부는 이번주 흐름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SK그룹, '2023 확대경영회의' … 최태원 회장, '반도체' 현안 언급할까 = SK그룹이 15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3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부회장, 장동현 SK주)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대거 참석해 상반기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시행과 함께 중국 반도체 사업 전략 등 SK그룹내 핵심 사업에 대한 방향성과 대응책 마련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돼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면직처분 집행정지 심문 12일 열려=TV조선의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점수 조작 개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처분에 대한 첫 심문이 12일 오후 열린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의 심문기일을 이날 잡았다. 차기 방통위원장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만큼, 법원의 결정에 향방이 주목된다.

◆에릭슨엘지 ‘이매진 라이브 코리아 2023’ 15일 개최=에릭슨엘지는 15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이매진 라이브 코리아(Imagine Live Korea) 2023’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무한한 커넥티비티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그 잠재력에 대한 다양한 통찰력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오전엔 통신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의 진화와 5G 모네타이즈 방향,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된 에릭슨 신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후에는 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이음5G(5G특화망) 솔루션인 에릭슨 프라이빗 5G(EP5G) 등 다양한 사업 내 특화망 사례를 소개한다. 한네스 엑스트롬 에릭슨엘지 CEO를 비롯해 에릭슨엘지 전문가와 국내 이음5G 사업자들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문체부-음저협,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처분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16일 열린다. 음저협은 문체부에 과징금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문체부는 앞서 2021년 업무개선명령을 통해 특정 방송사에 승인된 사용료 이외 사용료를 초과징수했다는 사유로 음저협에 과징금 처분한 바 있다.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 익스텐디드’ 14일 오전 2시 개최=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를 12일 오전 2시에 개최한다. 엑스박스 시리즈 및 PC,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출시될 게임들을 살펴볼 수 있다. 후속 쇼케이스인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 익스텐디드는 오는 14일 오전 2시에 열린다.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타이틀들이 보다 상세히 다뤄진다. 한편, 스타필드 다이렉트도 12일 오전 2시에 진행된다. 특히 스타필드 다이렉트는 베데스다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스타필드를 집중 조명한다. 이날 게임 플레이, 개발자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공개된다. 이 게임은 오는 9월 출시로 예정돼 있다.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라이징’, 15일 일본 출시=국내 출시 직후 리니지 시리즈를 꺾으며 정상을 차지해 주목을 받은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이 일본 공략에 나선다. 지난 1일 기준 일본 사전등록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오딘’은 ▲3차원(3D)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한 그래픽 ▲북유럽 신화 세계관 ▲로딩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일본 출시를 계기로, 올해 ‘비욘드 코리아’ 사업 비전을 단계적으로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 제2회 위믹스 AMA 간담회=위메이드는 오는 14일 제2회 위믹스 AMA(Ask Me Anything) 간담회를 개최한다. 위믹스 AMA 간담회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위믹스 커뮤니티,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위믹스 팀은 지난 8일까지 파피루스에서 1000위믹스 이상을 보유한 이들을 대상으로 질문자를 모집했다. 이는 위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3월 열렸던 1회를 시작으로, 매 분기 1회씩 진행할 계획이다.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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