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GS ITM,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 ‘유스트라 비즈플러스’ 출시

이종현 기자
ⓒGS I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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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GS ITM은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 ‘유스트라 비즈플러스(U.STRA BizPlus)’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스트라 비즈플러스는 주문과 물류 시스템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쇼핑몰의 핵심 업무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상품의 판매, 배송, 정산 등의 과정에서 수작업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주문과 물류를 아우르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GS ITM이 지금까지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자사몰을 대상으로 제공해오던 구축형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현했다.

먼저 유스트라 비즈플러스는 여러 판매 채널의 주문 현황에 대한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자사몰을 비롯해 고도몰, 사방넷 등에 접수된 모든 주문 내역을 자동 취합한 후 판매 채널, 상품, 고객, 금액 등을 분류해 나열한다. 예치금, 마일리지, 쿠폰, 배송비 등 주문 상세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수기 입력이나 엑셀 업로드 등을 통한 추가 주문 등록도 가능하다.

또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물류 현장의 효율 개선을 위해 모바일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제공한다. 핵심은 입고부터 보관, 재고 관리, 피킹(상품을 꺼내는 집품 작업)과 패킹(포장), 운송장 출력, 출고까지 전 작업 과정에 걸친 디지털화다.

작업자는 PDA 등 현장 기기에 최적화된 전용 관리 시스템에 로그인해 할당된 상품 확인, 작업 계획 등록, 피킹 처리, 패킹 및 배송, 반품 수거, 재고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피킹 시에는 상품이 위치한 팔레트 및 랙(선반)의 위치가 안내되므로 최소한의 동선으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패킹 단계에서는 택배사의 API를 활용한 실시간 운송장 출력이 지원되므로 별도의 수기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며, 운송장 내 바코드를 스캔해 상품 및 패킹 데이터의 일치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오포장 및 오배송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이밖에 편리한 회계 처리를 지원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연동 기능, 발행된 세금계산서를 홈택스에서 불러와 실제 발행 금액과 대조하는 회계 통합관리 기능, 매일 아침마다 당일의 환율을 시스템에 적용하는 환율 관리 기능,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개인정보를 마킹 처리하는 보안 기능 등이 제공된다. GS ITM의 통합 메시징 솔루션 ‘유스트라 톡(U.STRA TALK)’과 연계하면 500만건 이상 대량 프로모션 메시지도 발송 가능하다.

정보영 GS ITM 대표는 “유스트라 비즈플러스는 ERP나 WMS 구축이 부담스러운 중소 규모 쇼핑몰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특히 수작업이 만연한 물류 현장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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