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023 디지털금융 ⑨]하나은행, 마침내 시작된 ICT리빌딩…"계정계, 단계적 혁신"
* 본 기사는 디지털데일리가 7월 발간한 <2023년 디지털금융 혁신과 도전>에 게재된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실제 책의 편집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도서는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온라인 한정 판매되며 일반 서점에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2024년까지 ‘프로젝트 O.N.E’ 추진… 차세대 정보계·계정계·채널 혁신
-AI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등 ‘하나 1Q’ 경쟁력 확대 총력
-하나금융그룹 ‘STO’ 대응 강화… 글로벌뱅킹 ‘뱅크 하이브’ 적용 확산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하나은행이 올해 책정한 IT 예산은 3980억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대비 약 800억원이 증액된 수준으로 예년과 비교해 약 20% 급증했다.
이는 하나은행이 올해부터 금융 환경의 디지털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3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가 일정 부분 반영됐기때문으로 분석된다.
2024년 중반까지 추진되는 ‘프로젝트 O.N.E’은 하나은행의 핵심 업무 영역에 대한 IT고도화와 함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의 성격도 동시에 포함하는 'ICT 리빌딩'사업이다.
지난해까지 하나은행의 'ICT리빌딩'사업에 대한 개념을 놓고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제기됐지만 이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클라우드를 포함한 기존 뱅킹시스템 체계의 단계적 혁신'이다.
앞서 올해 2월, 하나은행측이 밝힌 ‘프로젝트 O.N.E’은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구축 ▲데이터 허브 구축 ▲옴니채널 기반 영업점 상담 환경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으로 사업 과제가 구성됐다.
과거와 비교해 표현이 다소 달라졌을 뿐 예전의 ‘계정계’와 ‘정보계’, ‘대외계’(채널시스템) 등을 포괄했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와 본질적으로 같다.
다만 차세대시스템 시스템의 성격이 있지만 과거 '빅뱅' 시대의 차세대사업과 같은 큰 폭의 하드웨어적인 변혁은 없다. 이는 주전산시스템 뿐만 아니라 계정계 업무 전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신한은행 '더 넥스트'(NEXT)사업과 방법론적인 차이점이기도 하다.
하나은행은 현재 운영중인 유닉스(UNIX) 기반의 주전산시스템 환경은 바꾸지 않고, 계정계 업무 일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다.
관련하여 하나은행측은 ‘프로젝트 O.N.E’을 통해 IaaS, PaaS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 중이며, 또한 외부의 다양한 파트너(CSP)들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프로젝트 O.N.E’과 관련한 IT개발 및 장비 도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개별 입찰공고를 내고 ▲L4스위치·방화벽 장비 ▲클라우드 백업 장비 도입 ▲ALM(자산부채종합관리)·운영리스크‧RDW·신용리스크‧시장리스크‧대손충당금 및 자산건전성 대응 개발 등에 착수했다.
올해 ‘프로젝트 O.N.E’사업을 제외하면 그외 하나은행의 IT사업들은 상시적인 성격이다. 관련하여 하나은행은 자사 대표 뱅킹플랫폼인 ‘하나1Q’(원큐)의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업무시스템 전반에 대한 고도화사업을 진행중이다.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1Q앱에서의 연금닥터서비스 고도화 ▲AICC(인공지능기반 컨텍센터) 콜봇시스템 고도화 ▲시스템망 VDI 시스템 구축 ▲통합 CMS 사용성 개선 구축 ▲퇴직연금 ALM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시스템 구축 ▲통합 메시지시스템(UMS) 고도화 ▲IT-보안 내부통제 현황진단 컨설팅 등의 사업공고를 내고 개발에 착수했다.
이와함께 하나은행은 ‘IT-보안 내부통제 현황진단 컨설팅’을 통해, 전행 단위의 ICT 내부통제 혁신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금융감독기관의 IT규제대응(Compliance) 및 내부 보안 프로세스 혁신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 하나은행에 반영
하나은행의 디지털 및 IT 관련 사업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혁신 전략에 따라 진행된다. 이는 전통적으로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중시하는 하나금융의 문화와 무관치 않다.
또한 하나은행에 적용되고 있는 AI 기반의 혁신 기술 개발 및 자산화는 하나금융그룹 IT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TI)와 여기에 소속된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27일, 하나금융그룹과 삼성전자는 ‘디지털금융’ 협력에 합의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삼성전자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결제 시스템 구축 ▲금융과 IT 기술의 융복합 관련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월렛, NFT연계 상품 개발 ▲웹 3.0.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협력 등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제휴를 맺은 전국 100여개 고교에 삼성페이 내 학생증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삼성페이에서 하나은행 체크카드를 등록 할 경우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발급된 학생증의 바코드 스캔을 통해 급식, 도서관 사용도 가능하며 장래에 하나은행 제휴 대학교, 국제학생증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차세대 표준 글로벌뱅킹시스템, 2024년까지 해외점포에 적용 완료
전통적으로 하나은행이 역점을 둔 ‘글로벌뱅킹시스템’ 고도화도 올해 주요 사업중 하나다. 하나은행은 해외점포용 글로벌 표준 뱅킹플랫폼인 ‘뱅크 하이브’(Bank Hive)를 올해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법인에 적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뱅크 하이브’를 지난 2020년 5월 베트남 법인을 시작으로 이식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전 세계 주요 거점의 해외 법인과 지점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공고를 내고 ‘뱅크하이브 여신 개선고도화’ 및 ‘RMS시스템 뱅크 하이브 전환 고도화’를 위한 개발업체 선정에 착수하는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도 나서고 있다.
‘뱅크하이브’는 하나금융그룹의 IT아웃소싱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LG CNS가 지난 2018년을 전후해 개발한 차세대 글로벌뱅킹시스템으로, 초기 명칭은 ‘글로비스’였다. 앞서 지난해 7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TI), LG CNS 3사는 ‘뱅크 하이브’의 대외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이를 통해 ‘뱅크 하이브’에 대한 ▲사업 기회 발굴 ▲사업 모델 기획 ▲글로벌 뱅킹 표준 시스템의 상품화 연구 ▲사전 마케팅 ▲프로젝트 이행 ▲해외시장 신규 서비스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뱅크 하이브’를 비롯한 하나금융에서 내재화된 IT자산을 상품화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 자회사인 넥스트티아이(Next TI)를 설립했으며,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공략을 타진하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의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은 올해 5월, 대만 타이신은행과 제휴해 전자지갑 타이신페이(Taishin Pay)를 통해 대만 관광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QR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
GLN인터네셔널은 국내외 금융기관 등과의 협력체를 구성해 현재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라오스, 괌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및 QR ATM 출금, 등록금 납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초개인화’서비스 등 플랫폼금융 경쟁력 강화에 중점
플랫폼금융 전략에 있어 하나은행은 그동안 상당한 드라이브를 걸어왔으며 올해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역시 가장 강조되는 것은 하나은행의 주력 모바일뱅킹 앱인 ‘하나1Q’의 서비스 고도화다.
올해 7월,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하나1Q’를 통해 미성년자 비대면계좌 개설 서비스인 ‘내 아이 통장 만들기’를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맞춰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이 개편됨에 따라 추진됐다.
기존에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경우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 2종(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을 발급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런 불편을 없애고 비대면으로 손쉽게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계좌개설을 위한 서류발급 절차없이 ‘하나1Q’에서 하나인증서(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스크래핑 방식으로 가족관계 서류를 자동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올 6월에는 기존 ‘하나1Q 전자증명서’서비스를 개편해 소비자 편의성 및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크게 개선했다. ‘하나원큐 전자증명서’는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주민증록등·초본 ▲소득금액증명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13종의 다양한 공공문서를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자체 인증서인 ‘하나인증서’를 통해 손쉽게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AI기반의 ‘초개인화’서비스도 크게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올해 4월 퇴직연금(DC, IRP) 가입 손님의 목표 연금자산 형성을 위해 진단·설계·컨설팅·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AI 연금투자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연금투자 솔루션’은 퇴직연금(DC, IRP) 가입 손님이 설정한 연금자산 목표에 맞춰 은퇴시점까지 개인의 투자계획을 설계해주는 GBI(Goal Based Investment)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퇴직연금 가입 손님은 장기투자계획 및 리밸런싱을 제공받고 목표로 한 연금자산 형성을 위한 수익률 관리를 받게 된다. 이 서비스는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개발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아울러 올해 4월에는 하나은행은 손님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한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AI Wealth)’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역시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개발한 AI알고리즘이 탑재됐고 플랫폼 개발에는 한국금융공학컨설팅(KOFEC), 이와이드플러스 등 국내 IT기업이 참여했다.
하나은행 모든 손님의 과거 거래 이력을 분석하고 개별 손님의 ‘투자 DNA’를 도출하여 각각 다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을 구현했다. 마치 전담 PB를 통해 관리를 받는 것처럼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3월, ‘RPA(로봇프로세스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초자동화’ 기반의 프로세스 혁신(PI)의 수준도 높여가고 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닌 직원들도 로봇 자동화가 필요한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모든 현업 부서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하는 ‘1부서 1봇’ 프로젝트도 시행중이다.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 챗봇, 광학문자인식(OCR) 등과 연계한 인지(Cognitive)영역 자동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초개인화’‧‘통합보안관제 플랫폼’ 업그레이드 등 보안 IT 고도화
하나은행은 국내 대형 시중은행중에서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보다는 비대면 플랫폼서비스 전략을 중시하는 은행으로 분류된다. 그런만큼 보안투자도 강화하고있는데, 올해 보안사업과 관련 하나은행은 ▲통합보안관제 플랫폼 고도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비대면 실명확인 프로세스 강화 사업 등을 주요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 아울러 클라우드 확대 적용에 따른 ‘클라우드 보안시스템’ 구축도 올해 주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6월말,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하나 합’) 부문에서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 제도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영역의 80개 인증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22개 인증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정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하나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은 은행, 증권, 카드, 보험사 등에 분산된 금융거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측은 “초개인화된 금융 서비스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ISMS-P 인증 획득에 앞서 디지털뱅킹서비스 ISMS-P 인증과 글로벌 지역 센터에 대한 국내 최초의 국제 표준 인증 (ISO27001),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ISO27701) 인증 등 디지털·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영역에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원이 개발한 AI기반의 ‘자금세탁방지(AML) 머신러닝 모형’을 적용함으로써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은 의심스러운 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 수치로만 제공했던 기존 모형을 개선해 의심 거래로 판단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 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 강화 ▲담당 직원이 의심 거래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 구축 ▲AI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 등이 가능해졌다.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경쟁력 확대
올해 2월 금융 당국의 ‘STO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는 등 금융권 전체가 가상자산거래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가상자산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STO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어 하나은행의 역할이 별도로 구체화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에셋증권과 'STO 및 웹3.0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TO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이 STO사업에 나설 경우 하나은행이 역할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7월 트랙체인과 Web 3.0 기반의 디지털 아트뱅킹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술품 전시, 홍보, 유통 등 아트뱅킹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비롯해 ▲미술품 보유 증명을 위한 미술품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및 미술품 신탁상품 출시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구축 등 아트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솜씨당과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클래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가상공간에서 실현 가능한 각종 취미활동, 교육 관련 콘텐츠인 ‘메타버스 클래스’를 공동 개발하고, 메타버스에 필요한 금융 인프라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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