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라인, 日서 유료 AI 비서 서비스 출시…韓 출시는 미정

이나연 기자

라인 AI 어시스턴트 기능 예시 [ⓒ 일본 라인야후]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2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인 일본 라인야후는 최근 애플리케이션(앱) 라인에 ‘라인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라인 채팅방에서 AI와 질문하고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의 도구를 사용해 구현됐다.

사용자는 라인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작업 및 숙제에 대한 아이디어 얻기 ▲이미지와 파일을 번역 및 요약 ▲이미지 분석 통한 칼로리 계산 ▲레시피 검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라인 AI 어시스턴트는 AI로부터 하루에 최대 5회까지 무료 답장을 받을 수 있는 ‘무료 플랜’과 월 990엔(한화 약 9000원)으로 모든 기능을 원하는 만큼 이용하는 ‘유료 플랜’으로 나뉜다.

무료 서비스 경우, 채팅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지와 파일을 번역 또는 요약하거나 분석하는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라인 AI 어시스턴트는 일본 라인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한국 및 글로벌 라인 앱 통합 적용은 아직 검토되지 않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부문 사업을 제외한 네이버의 AI 기능 대다수는 서비스 고도화와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 시간 확대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가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큐:를 적용한 데 이어 올해는 모바일 검색 환경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다양한 질문과 추천, 여행 계획 관련 라인 AI 어시스턴트 기능 예시 [ⓒ 일본 라인야후]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