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IBM과 미국 테니스 협회(USTA)가 전 세계 수백만명 테니스 팬 대상으로 유익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IBM과 USTA는 올해 대회를 앞두고 US 오픈 디지털 플랫폼에 왓슨x 기반 팬 기능을 추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IBM은 경기 종료 후 몇 분 이내에 모든 남녀 단식 경기 AI 생성 ‘매치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치리포트는 기업을 위해 특별 설계된 IBM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래니트(Granite) 13B를 비롯해 IBM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 기술, 그리고 USTA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및 편집 지침을 바탕으로 작성한다.

콘텐츠는 USTA 편집진 검토와 논평을 거친 이후, 전후 상황과 해설을 반영해 US오픈 앱과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다. USTA는 매치리포트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17개 코트에 걸친 254개 본선 단식 경기 7개 라운드 전부에 대해 신속하게 보도할 수 있게 됐다.

IBM AI 해설도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AI 해설은 남녀 단식 경기 요약 하이라이트 영상에 자동화된 영어 음성 및 자막을 제공한다. 올해 IBM은 그래니트 13B LLM을 포함한 왓슨x를 활용해 보다 표현력이 풍부하며 상황에 맞는 해설을 생성하고, 경기 종료 후 몇 분 만에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팬들은 경기 전·후와 실시간으로 상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IBM 슬램트래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남녀 단식 경기에 대한 승리 가능성 예측, 포인트별 분석, IBM 왓슨x를 기반으로 한 경기 미리보기 및 요약이 제공된다.

생방송 경기는 현재 플레이를 거의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3D 그래픽이 새롭게 추가됐다. IBM과 USTA 자선 기관인 USTA 재단은 IBM 스킬스빌드(SkillsBuild)를 통해 무료 직업 준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조나단 아다셰크(Jonathan Adashek) IBM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부회장은 “30년 이상 혁신을 바탕으로 구축된 IBM과 USTA 지속적인 파트너십은 모든 분야 기업이 그래니트와 같은 모델과 왓슨x와 같은 AI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현대화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