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복잡한 IT환경, 자동화 필수…앤서블 플랫폼으로 효율성↑”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지금은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AI 기술 도입과 끊임없이 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춰 IT인프라에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춰야 하는 미션 크리티컬한 상황입니다. 레드햇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자동화 애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화 된 서비스와 자동화 여정을 제공합니다.”
20일 레드햇 이승일 전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까지 기업 30%는 네트워크 활동 절반 이상을 자동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중반엔 이 수치가 10% 미만이었으나 3년이 채 안 돼 3배가량 늘어난다는 의미다. 또한 2025년까지 조직 70%가 유연성과 효율성을 위해 구조화된 인프라 자동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IT 기술격차는 벌어지고 환경은 복잡해지면서 IT 인프라 운영‧관리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 전무는 “IT옵스(Ops)는 근본적으로 변화할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IT조직은 근본적 전환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두고 가장 알맞은 변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변화를 위해선 조직에 가장 중요한 워크플로우를 신뢰할 수 있는 통합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 레드햇은 그 해결 방안으로 ‘앤서블 오토메이트 플랫폼’을 내세우며 IT환경에서 자동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에 전략적으로 자동화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대비수익률(ROI)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드햇은 이를 위해 미래 지향적인 두가지 핵심 기능을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에 도입했다. 바로 ‘앤서블 라이트스피드’와 ‘이벤트 기반 앤서블’이다.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생성형AI를 활용해 코드 생성을 자동화한다. 여기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IBM 생성형AI 분석 엔진 ‘그래니트’를 적용했다. 특징은 개발자 인터페이스와 통합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 요즘 대세로 떠오른 VS코드도 앤서블 라이트스피드 엑스텐션으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앤서블 라이트스피드 생성형AI 기능이 다른 모델보다 더 정교하다고 강조했다. IBM 그래니트 엔진을 통해 데이터들을 분석하는 만큼, 사용자가 기존 앤서블 콘텐츠를 활용해 모델에 학습시킬 수 있다. 다른 모델보다 더 많은 사례를 가지고 있어 신뢰있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승지 레드햇 이사는 “레드햇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를 사용하면 자동화 코드를 통해 플레이북 1개 작성 시간이 30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고, 자동화 코드 제작 가능 인력이 증가하게 된다”며 “제조사가 보유한 안정된 코드로 학습하기 때문에 자동화 코드 품질이 향상되고 오류가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레드햇에 따르면 금융고객 대상으로 앤서블 라이트스피드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결과 3년간 1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라이트스피드 고객사들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플레이북 실패율은 91% 감소, 플레이북 생성에 소요되는 시간은 60%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일 전무는 “조직은 보다 일관되게 자동화해야 하고 ROI를 높이기 위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도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즉 기업 전체 시스템 수준에서 자동화에 대해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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