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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IT’ 업그레이드…지속가능성 보고 기능 도입

양민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IT'에 새로운 자동 지속가능성 보고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IT'에 새로운 자동 지속가능성 보고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 및 IT 전문가를 위한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 IT’에 새로운 자동 지속가능성 보고 기능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코스트럭처 IT는 벤더 중립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솔루션으로, 탄력적이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IT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일 IT 랙에서 하이퍼스케일 IT,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및 엣지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모니터링, 관리, 계획 및 모델링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에코스트럭처 IT의 지속가능성 보고 기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가진 지속 가능성, 규제, 데이터센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지식과 인사이트를 결합한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보고 기능을 통해 보다 쉽게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하다. 데이터센터 구역별 전력효율지수(PUE)를 시간 경과에 따라 추적 및 계산할 수 있으며, 위치별 현재 전력 소비량을 과거와 비교해 평가할 수 있다.

에코스트럭처 IT의 새로운 모델은 빠르고 직관적이며 사용하기 쉬운 보고 엔진을 제공해 고객이 유럽 에너지 효율 지침(EED)과 같은 임박한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는 EED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대부분의 지표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으며,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데이터를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과거 데이터 및 동향 분석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측정하고 보고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힘든 수동 작업 대신, 데이터의 힘을 더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의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에코스트럭처 IT 솔루션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그린 IT’ 프로그램의 일부로 기업 내에서 먼저 사용됐으며, 실제로 지난해 켄터키주 렉싱턴에 위치한 스마트 팩토리에서 에너지 소비를 3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빈 브라운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시큐어파워 사업부 에코스트럭처 IT 부문 수석 부사장은 “에코스트럭처 IT에 도입된 새로운 보고 기능을 통해 고객은 복잡한 데이터를 좀 더 쉽게 의미 있는 정보로 전환하고, 주요 지속가능성 지표에 대해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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