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해 손쉽게 대량으로 악성코드를 제작한 사이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2024 AI 시큐리티데이’ 세미나를 용산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오는 5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가 만든 사이버위협, AI가 막는 사이버위협’이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조명한다. AI와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편리함의 역습’이라는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기업용(B2B) 대형언어모델(LLM) 도입 사례 ▲AI LLM 해킹 기법 및 보안전략 ▲진화하는 사기(Fraud), AI FDS로 막는다 ▲AI 범죄와 보안대책 ▲AI 기반 보안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생성형 AI 보안 위협 대응방안 ▲딥페이크 규제에 대한 대응 등 최근 발표된 주요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한다.

아울러 ‘2024 AI+Security 아이디어공모전 및 데모데이 시상식’, ‘구매상담회’,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데이(MEET-UP DAY)’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AI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당일 현장등록 등을 통해 참석 가능하며, 일부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로도 송출된다. 사전등록은 마감됐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 사례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정책적 측면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AI 보안 유망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착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