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Safran 360° in KOREA' 참석…프랑스와 우주항공산업 논의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1일 열리는 '2024 Safran 360° in KOREA' 행사에 참석해 프랑스 Safran사와 양국간 우주항공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행사명 속 360°는 행사 참여기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함을 의미한다.
KOTRA, 사천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 굴지의 우주항공기업을 초빙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우주항공·방산 분야 공급망 진입을 확대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늘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와 같은 취지로 KOTRA와 사천시는 지난해 4월 보잉사를 초빙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진행되며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사천시 등 정부기관 및 80여개 국내기업들이 참석한다.
프랑스는 우리나라 항공제조산업 분야에서 두 번째로 큰 수출대상국가로 수출액 규모가 약 4억달러(약 5377억원)에 달하며 우리나라와 오랜 산업적 공감대를 형성한 국가인만큼 이틀 간의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특히 행사 개최 당일엔 주요 참석기관들을 중심으로 '한-프 경제협력(주한프랑스대사관)', 'KOTRA 주요사업 소개'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우주항공청은 정혜경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이 '우주항공청 정책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정혜경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은 세미나에서 "우주항공청은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수준까지 증액하고 2045년까지 국가 투자 규모를 100조원까지 확대하는 등 우주항공분야 5대 강국 실현 및 국가 주력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차원에서 우주항공청은 내년 하반기 한국에서 한-불 우주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양국간 우주항공산업의 교류가 증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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