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타 지주대비 낮은 수준 자본비율 개선…3분기 13.1% 전망” NH투자증권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하나금융지주가 경쟁사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던 자본비율이 3분기에는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9월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13.1%로 전분기보다 약 30bp(1bp=0.01%)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상반기 성장과 하반기 관리라는 대출성장 전략에 따른 3분기 위험가중자산(RWA)증가 최소화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그는 “자본비율 개선은 연말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등 자본규제 강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넉넉한 자본 버퍼(완충자본)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된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편입 제외는 전화위복 계기 될 듯”
정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미편입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나금융은 10월 실적 발표일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지수 편입을 위해 적극적인 자본 정책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BPS(주당순자산가치)기준 PBR은 0.44배에 불과해, 0.5배를 상회하는 경쟁사(KB, 신한)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하나금융의 3분기 지배순이익이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1조453억 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축소에 따른 대출성장 역성장(직전분기 대비 -0.1%), 금리 하락과 신용담보 대출 축소에 따른 순이자마진율(NIM)하락(직전분기 대비 -5bp)에 따른 순이자이익 부진에도 환율 하락 및 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익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상 충당금 부담은 증가하나 별다른 추가 충당금 적립은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하나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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