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 에이전트 '익시오' 7일 출시 …"고지없는 통화녹음 가능"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오는 7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익시오 출시 알림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 알림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문자메시지에선 "11월 7일 아이폰전용 AI ixi-O(익시오)가 출시된다"며 "통화녹음, 실시간 자막, 보이스피싱 탐지까지 바쁠 땐 AI에게 맡기고 안전하게 통화하시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익시오 관련 이벤트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명시한 출시일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할 당시 "10월 중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완성도'를 위해 익시오 출시 일정을 미뤘고 최근 내부에서 11월 일정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출시일을 사용자에게 공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서비스 상용화할 전망이다.
한편 익시오는 ▲아이폰 통화녹음 및 요약·AI 제안 ▲통화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보여주는 '보이는 전화'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스피싱 위험을 알려주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출시 시점에선 아이폰14 이상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통화 녹음 이용 시 상대방에게 고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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