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지니언스는 EDR (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사업을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전체의 위협을 탐지·분석 및 대응하는 XDR(eXtended Detection & Response)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엑사비스는 ZDR(Zero-day intrusion Detection and Response) 및 NDR(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솔루션 기업이다. 지니언스는 EDR이 제공하는 단말 정보와 ZDR/NDR이 제공하는 네트워크 정보 및 제로데이 침투 정보를 통합 분석해 위협 탐지의 범위와 수준을 확대해 잠재적인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골자가 되는 것은 지니언스의 EDR이다. 지니언스는 2017년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EDR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 및 고객 수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지니언스의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지능형 위협에 대한 사용자, 단말부터 네트워크, 클라우드에 이르는 광범위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Response) 등 이기종 솔루션 간의 확장된 상호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 대응 등의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엑사비스의 ZDR/NDR 솔루션은 경쟁기술 대비 현격히 적게 데이터를 저장하면서도 위협 탐지 능력은 탁월하다. 양사 협력을 통해 보안 시너지를 창출하여 국내 XDR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