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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철 후보자 9일 오후 4시 방통위원장 취임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9일 방통위원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8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계철 후보자는 9일 오후 4시에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6일 국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될 예정이었지만 민주통합당이 채택을 거부함에 따라 이 후보자는 대통령 직권으로 방통위원장에 임명된다.

이계철 후보자는 지난 6일 인사청문회에서 "평생 IT 발전에 몸바쳐왔다며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글로벌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취임 이후 지상파 파업, KT-삼성전자 스마트TV 분쟁건, KT 필수설비 관련 고시개정 등 현안을 처리하게 된다. 망중립성, 와이브로 활성화 정책, 지상파 재송신 제도개선 등 중장기 정책도 결정해야 한다.

이 후보자는 최시중 전 위원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2년 가량 남아있지만 올해 대선 일정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연말까지 방통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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