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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4] ‘도미네이션즈’, 모바일서 정통 전략 구현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PC기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문명2’와 ‘라이즈오브네이션스’의 기획자로 유명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모바일 전략게임을 선보인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팀 트레인 등 이 분야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빅휴즈게임즈의 ‘도미네이션즈’ 얘기다. 넥슨의 모바일 자회사인 넥슨M이 도미네이션즈 서비스를 맡았다. 이 게임은 내년 1분기 iOS·안드로이드용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도미네이션즈(www.dominations.com)는 발전, 탐헝, 점령의 재미를 추구한 정통 전략 전투 게임이다. 이용자는 7개 문명 중 하나를 선택, 가장 뛰어난 문명이 되도록 발전시키면 된다. 석기시대부터 우주 시대까지, 도시를 건설하고 군대를 육성할 수 있다.

팀 트레인 빅휴즈게임즈 최고업무책임자(COO)<사진>는 21일 지스타 현장 인터뷰를 통해 도미네이션즈 개발 취지에 대해 “과거 문명2와 라이즈오브네이션즈가 1000만명에 전파됐다고 하면 (모바일 환경에선) 한 게임이 몇 억명에게 전파될 수 있다는 점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도미네이션즈의 각 문명은 전투 시 다른 특징을 가진다. 그리스의 경우 기마병 생산에서 강점을 보이며 중국 문명은 공격받았을 때 추가 방어병력이 주어지는 식이다. 성벽과 성문 위치와 그리고 도로 건설도 공방 식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도서관을 지으면 보다 강력한 국가를 건설할 수 있으며 각 문명마다 불가사의 축조물도 있다.

트레인 COO는 “자원 확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적을 약탈하는 것”이라며 “보병, 중기병, 공성 유닛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군대를 편성할 수 있다”고 전투가 주요 재미 요소임을 강조했다.

또 트레인 COO는 “항상 전략게임을 만드는 것을 사랑해왔고 오랫동안 만들어왔다”며 “이제껏 쌓은 노하우를 통해 깊이 있는 게임을 구현했다. 두고 봐야겠지만 에이지오브엠파이어 만큼의 성적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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