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북미반도체장비 시장, 작년보다 소폭 하락할 듯

이수환

북미반도체장비시장추이

출하액(단위: 100만달러)


수주액(단위: 100만달러)

BB율

6월

1,554.9

1,517.4

0.98

7월

1,556.2

1,587.3

1.02

8월

1,575.9

1,670.1

1.06

9월

1,495.0

1,554.9

1.04

10월

1,358.6

1,325.6

0.98

11월

1,287.9

1,237.1

0.96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북미반도체장비 시장이 11월에도 침체가 이어졌다. 올해 전 세계 반도체장비 시장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373억달러(약 43조 6969억원)으로 예상된 상태여서 12월도 같은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11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반도체장비업체의 2015년 11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2억4000만달러(약 1조4526억원), BB율은 0.96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BB율이 0.96라는 것은 출하액 100달러 당 수주액이 96달러라는 의미이다.

11월 수주액 12억4000만달러는 지난 10월 수주액 13억3000만달러와 비교해 6.7% 하락한 것이다. 작년 11월 수주액 12억2000만달러와 비교해서는 1.7% 증가했다. 반도체장비 출하액은 12억9000만달러이며 지난 10월 출하액 13억6000만달러보다 5.2% 하락하고 작년 11월 출하액 11억9000만달러보다 8.3% 늘어났다.

전공정장비 수주액은 10억9000만달러로 전월 수주액 12억2000만달러보다 하락했다. 전년 같은 시기보다는 0.6% 하락했다. 11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1억7000만달러, 전공정장비 BB율은 0.93을 기록했다(10월 전공정장비 BB율은 1.00). 10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2억2000만달러로 작년에는 10억4000만달러였다. 참고로 전공정장비 카테고리는 웨이퍼공정, 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및 팹 설비를 포함하고 있다.

11월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1억5000만달러로 10월보다 5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출하액은 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후공정장비 BB율은 1.22를 나타냈다.(10월 후공정장비 BB율은 0.74). 후공정장비는 어셈블리 및 패키징, 테스트 장비를 포함한다.

SEMI 데니 맥궈크 사장은 “4분기 반도체장비산업 BB율은 성장세가 주춤했다”며 “최근 이러한 BB율 약세와 미국 달러화 강세를 고려했을 때 보고서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작성되므로 총 장비시장(출하액)은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소폭 하락한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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