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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3조원 특별자사주 매입 및 소각 완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9-28 17: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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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작년 10월 시작한 특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지난해 10월부터 4회에 걸쳐 진행한 특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규모는 총 11조3000억원이다. 지난 9월26일자 매입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를 이를 모두 소각했다. 이 기간 주가는 약 20%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는 주가를 지지하고 양호한 시장 상황에서는 주가 상승에 탄력을 부여하는 단기적 효과를 거뒀다”며 “자사주 매입에 따른 자본 감소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고 발행주식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도 상승하면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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