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엠, ‘쿠폰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신사업 도전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오드엠이 쿠폰을 활용한 인플루언서(유명인) 마케팅 사업을 시도한다. 출시 전 미리 상품을 예약하면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마켓’ 서비스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을 운영하는 오드엠(대표 박무순)은 26일 오후 책 <제2의 월급> 출간을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밝혔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지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의 능력을 제품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법이다. 과거 파워 블로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장된 형태다.
오드엠이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애드픽 서비스는 광고주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콘텐츠 제작자가 페이지뷰,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 광고 효과를 발생시킨 만큼 수익을 지불한다. 현재까지 누적 회원수는 약 47만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00억원, 올해는 12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차기 선보일 사업 모델은 쿠폰을 이용한 CPS(Cost Per Sale) 방식이다. 콘텐츠를 본 소비자가 쿠폰을 다운받아 실제 구매로 연결돼야 성과가 발생하는 구조다. 장 이사는 링크를 통한 CPI(Cost Per Impression) 방식 사업 모델만으로는 사업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콘텐츠로 정보를 확인하고 다른 루트로 구입해 성과에서 누락되는 경우도 비교적 방지할 수 있다.
출시 전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하고 할인 혜택을 받는 ‘프리마켓’ 서비스도 출시해 기존 팟게이트, 애드픽 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이니시스 등 결제 시스템도 차차 도입한다.
오드엠 최고마케팅경영자(CMO) 장대석 이사는 책 <제2의 월급>에 대해서 “애드픽 플랫폼 안에서 큰 수익을 얻고 계시는 분들이 어떤 방식을 활용했는지 노하우를 담았다. 애드픽에서 활동하지 않더라도 브랜드 담당자 등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인플루언서가 늘어나고, 마케팅 시장이 늘어나는 것을 바라고 쓴 책이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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