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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중소 제조사 공동기획 브랜드 ‘11번가엔’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5-24 09: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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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SK플래닛(사장 이인찬) 11번가는 중소 판매자들과 공동으로 상품을 기획해 내놓는 제조사 공동브랜드 ‘11번가엔(&)’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엔은 제조사명을 병행해 ‘11번가&ㅇㅇㅇ(제조사)’으로 표기된다.

11번가엔은 상품기획자(MD)들이 직접 선별하는 제조사는 제품력이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우선 선정한다.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제조사를 발굴하고 육성해 중소 브랜드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판매 데이터와 노하우를 가진 MD가 상품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낮춰 최종가격을 경쟁력 있게 내놓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고리는 ‘가구’ 에서 시작해 점차 범위를 늘려 11번가 내 모든 카테고리 내 다양한 제조사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11번가는 상품개발 참여, 브랜드 운영, 프로모션 마케팅, 판매 등을 책임지며 제조사는 제조, 배송, AS, 오프라인 쇼룸 내 상품 전시 등의 역할을 맡아 양사의 ‘유통-제조’ 시너지를 극대화하게 된다. ‘11번가엔’의 첫 시작은 ‘11번가&모모네이처’ ‘11번가&레벤’ ‘11번가&퍼피노’ 등 가구 제조사 3곳.

SK플래닛 11번가 박준영 MD(상품기획)영업1그룹장은 “상품력이 뛰어난 판매자들의 우수한 상품이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여러 제조사들과 협력 상생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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